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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 시신 냉장고에 넣어두고 애타게 구조만...동남아 전역 '아비규환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11-27 1 Dailymotion

베트남과 태국,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일주일 넘게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변화로 평년보다 우기가 길어진데다, 취약한 홍수 관리 인프라가 겹치며 피해가 폭발적으로 커졌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재난 당국은 피해 지역이 중부 꽝찌성에서 럼동성까지 약 800km에 걸쳐 있다고 밝혔는데, 베트남 최대 커피 산지인 닥락성은 일주일 누적 강수량이 1861㎜에 달해 ‘물 폭탄’이 현실화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도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 나짱이 있는 카인호아성도 1,000㎜ 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베트남 기상수문국은 상황 관련 보고서에서 "3~5개 주요 유역에서 동시에 역사적 홍수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은 50년 관측 역사상 거의 전례가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추산된 손실액만 14조3,250억 동(약 8,000억 원)에 달하는데, 이미 베트남은 지난 9~10월에도 세 차례 태풍이 연달아 상륙해 누적 피해액이 12억 달러를 넘어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28일부터 중부 해안에 또 다른 태풍 ‘고토’가 접근하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웃 국가 태국도 남부 10개 주에서 폭우가 이어지며 가옥 98만 채가 침수되고 270만 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 송클라주 경제 중심지 핫야이에서는 지난 21일 하루에만 335㎜의 비가 쏟아진 것을 포함해 사흘간 630㎜ 넘게 폭우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태국 당국은 "300년 만에 가장 많은 24시간 강우량"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에는 핫야이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익사한 어머니의 시신이 물살에 휩쓸리지 않도록 냉장고에 넣은 채 버틴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콕포스트는 “집 안 수위가 1.8m까지 차오르자 여성이 떠다니는 냉장고를 가까스로 붙잡고 있었다”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 정부는 남부 지역에 재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, 단 한 척 보유한 항공모함을 비롯해 군 헬기 20여 대를 투입해 구조·구호 활동에 나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6명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당국은 “최근 삼림 벌채로 토양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급증했다”며 추가 매몰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례적 현상과 함께 동남아 국가의 취약한 홍수관리 시스템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271637261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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